빅이슈코리아 디자인 재능기부
디자인으로 만든 보금자리

해외 빅이슈나 우리나라 빅이슈를 보면 알겠지만 표지 모델이 상당히 유명한 스타들이다. 실제로 데이비드 베컴, 마돈나, 폴 메카트니, 조니 뎁 등이 표지 모델이 됐으며 이들은 모두 무료로 촬영에 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하정우 씨가 표지 모델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재능기부는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다.

글 쓰는 재능이 있는 사람은 ‘기사’를,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시간이나 체력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은 ‘빅돔(빅판 도우미)’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빅이슈에는 원고 기고 및 취재, 디자인, 일러스트, 빅돔(빅판 도우미) 등 대략 600여 명의 재능기부자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들이 매달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국에서 기획회의를 하고나서 이번 기획에 가장 어울릴법한 재능기부자에게 기사나 일러스트를 부탁하는 방식이다.

디자이너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 사실 잡지 편집의 경우에는 일정한 콘셉트와 레이아웃을 유지해야 하므로, 매번 다른 사람이 할 수는 없기에 외주 디자이너에게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기사 삽화나 일러스트, 카툰 등은 모두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빅이슈 관련 상품도 제작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상품 디자인 역시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빅이슈 코리아에 참여하면 될까?
재능기부를 통해 빅이슈코리아와 함께하고 싶다면 빅이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막연히 재능기부를 신청하기 전에 빅이슈를 좀더 자세히 알고 가는 것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 빅이슈코리아는 매주 화요일 ‘수다회’를 열어 빅이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재능기부 신청_ http://bigissuekr.tistory.com/202
빅돔 신청_ http://bigissuekr.tistory.com/162
수다회 신청_ http://bigissuekr.tistory.com/230


빅이슈코리아는 올해 월 4만 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도 계획중이다. 실제로 빅이슈코리아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월부터 경기도에도 진출해 판매망을 구축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부’라 하면 사람들은 금전적인 것만을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하고 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재능기부’ 덕분에 우리는 나누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됐다. 게다가 재능기부는 스스로에게도 성장과 성찰의 발판이 돼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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