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걸입니다.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말 그라폴리오에서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졌군요. 바로 익스플로러6 암살사건. 얼마나 중대한 사안이었으면 우리 착한 콩고군까지 가담했을까요? (냐아옹~)

대체 피해자 인터넷 익스플로러6(IE6)은 누구인가? 그는 무려 10년간이나 우리 PC의 웹 브라우저 자리를 차지한 녀석입니다. 그러나 이 녀석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초심을 상실하고, 자신을 도야하고 연마하는 데 게을리한 바, 각종 보안 취약 문제는 물론 우리 그라폴리오 웹사이트에서 허우적거리면서 그라폴리오의 눈부시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는 데 방해가 되곤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익스플로러6를 ‘웹표준 무시한 브라우저’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퇴출운동을 벌여 익스플로러6는 설 자리를 잃고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유독 국내에서는 이 무법 브라우저가 아직도 인터넷 세상을 주름잡고 있었죠. 그래서 저희 G군은 정의의 사도 G맨으로 변신해,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군과 결탁, 검은 세력 익스플로러6를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6에서는 그라폴리오의 원활한 서비스를 즐길 수가 없습니다. 이는 비단 그라폴리오만이 아닙니다. 국제적 웹 표준을 무시한 익스플로러6는 각종 해외 사이트로부터 불청객 취급을 받고 있어 접근이나 이용에 제약이 많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생각한다면 이제 낡은 인터넷 익스플로러6는 당장 내다버리십시오. 재활용할 가치도 없는 녀석이니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리십시오. 사실 익스플로러를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기란 쉽지는 않죠. 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러나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바른 길라잡이를 택해야 하는 법. 익스플로러 7이나 8은 인터넷 뱅킹에만 사용하시고, 웹표준을 잘 지키는 착한 브라우저와 함께 다이내믹한 웹서핑을 즐겨보세요.

지금 바로 자신의 웹 브라우저가 어떤 녀석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애플의 사파리, 구글 크롬, 오페라 등의 브라우저를 사용해 세계의 멋진 아트워크를 놓치는 불상사를 방지하길 바랍니다. 이상 그라폴리오 희대의 액션 누아르 뒷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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